TNT 익스프레스가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16억2200만 유로(한화 약 1조9500억)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으나, 1100만 유로(한화 약 133억) 영업 손실이 발생했다.
TNT 1분기 매출은 매각과 외환에 대한 조정으로 1.5% 감소했다. 여기다 유류 할증료 하락과 데이 트레이딩 효과로 각각 2.1% 와 1.5%로 매출이 감소했다. 기본 매출 성장은 이러한 모든 요인을 조정한 후 2.1% 였다.
보고된 영업 이익은 1200만 유로(한화 약 145억)의 구조 조정 및 기타 비용을 포함하고 있다. 조정 영업 이익은 100만 유로(한화 약 13억)로 감소됐으며, 이 비용은 아웃룩 전략 관련비용 2000만 유로(한화 약 242억)가 반영돼 있다. 아웃룩 전략은 특히 서유럽 물량 감소와 가격 압박과 관련돼 있다.
투자는 지난해 2600만 유로(한화 약 315억) 수준에 비해 1분기에 7800만 유로(한화 약 942억)로 증가했다. 대부분의 자본 지출은 장비, 허브, 창고, 자동차 및 IT 분야에 사용됐다. 정시 배송에 측정되는 서비스 성능은 모든 분야에서 개선돼 왔다.
TNT 최고경영자(CEO) 텍스 거닝(Tex Gunning)은 “아웃룩 전략(Outlook Strategy)의 실행으로 모든 것이 호전되어 왔다. 중소기업 대상 물류 서비스와 매출이 보다 향상되었고, 지속적인 인프라와 IT투자로 인한 결과였다”며 “페덱스 오퍼 과정에서 우리는 우리의 고객과 운영 효율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1 분기 실적 결과는 아웃룩 전략과 관련된 전환 비용에 의해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우리의 지향점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 우리는 2015년이 변화에 적응하는 도전의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는 지속적인 전진을 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전했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