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화물철도(JR화물)의 지난해 컨테이너 수송량이 1년 전에 비해 소폭 늘었다.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JR화물의 컨테이너 수송량은 전년 대비 0.1% 증가한 2154만 t이었다. 농산물, 식품, 택배가 호조세로 2012년도부터 3년 연속 전년 실적을 웃돌았다.
자동차는 8% 감소한 877만t으로 집계됐다. 2013년에 13년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지만 1년 만에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컨테이너, 자동차 취급의 합계는 2% 감소한 3031만t이었다.
주요 10개 품목 중에 농산물·청과물·식품공업품·혼합화물 등 5개 품목은 플러스 성장을 일궜다. 이 중에서 농산물·청과물은 홋카이도산 양파를 중심으로 한 야채, 민간 유통 쌀, 정부 쌀 (사료용)의 증가로 12% 성장하면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 상승을 보였다. 종이펄프, 화학공업품도 전년 실적을 웃돌았다.
한편 가정용 전기기기 등의 가전·정보기기, 세제 등의 화학공업품은 소비 증세 후의 매입 감소로 줄었다. 자동차 부품, 환경 관련 물자는 두 자릿수 감소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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