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영기업인 차이나코스코홀딩스는 최근 벌크선 자회사가 보유 중인 코스코벌크의 벌크선 13척, 정기항로 자회사인 코스코컨테이너라인즈의 컨테이너선 1척을 해체해 처분한다고 발표했다.
해체와 관련해 일본해사신문은 “건화물선 시황의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연비 성능이 낮은 고령선의 처분을 통해 채산성 개선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해체 매선으로 수입 2억2100만위안을 얻는 한편, 해체에 따른 손실 7200만위안을 계상한다. 해체 대상은 1990년대에 준공된 파나막스, 핸디막스, 핸디사이즈 등 총 13척이다. 컨테이너선은 1996년에 준공된 764TEU급이다. 전체 재화 중량은 총 92만4700t이다.
차이나코스코홀딩스는 “해체에 따라 컨테이너선과 벌크선의 선대가 젊어지고, 연비 절약과 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해외 소식지에 따르면 코스코홀딩스는 지난해 56척의 선박을 처분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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