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지난해 오사카항 컨테이너 점유율에서 57%를 기록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사카시 항만국이 정리한 항만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오사카항의 무역 컨테이너·지역별 점유율에서 중국이 약 60%를 기록,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12%로 2위를 뒤를 이었다. 동남아시아 국가들도 10%를 넘어서면서 한국에 육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구체적으로 중국은 123만3000TEU로 5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상하이가 56만5400TEU로 중국 내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칭다오(17만TEU)와 서커우(9만5400TEU)가 뒤를 이었다.
한국은 26만8500TEU로 1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부산이 23만9400TEU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3위 대만은 16만9800TEU로 점유율은 8%였다. 가오슝이 9만6300TEU로 가장 많았으며, 타이충, 지룽 등이 각각 2만TEU대였다.
동남아시아 국가(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는 총 25만1300TEU로 1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태국(9만300TEU)이 가장 많았으며, 싱가포르(6만 6200TEU), 베트남(4만7400TEU), 말레이시아(2만9000TEU)순이었다.
동시에 발표된 오사카항의 지난해 컨테이너 처리량은 전년 대비 2% 감소한 243만7500TEU였다. 무역이 0.9% 감소한 217만3700TEU, 내무가 9% 감소한 26만3700TEU였다. 수출은 전년 수준을 웃돌았으나 수입, 이출입 모두 전년 수준을 밑돌았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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