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KOSHIPA)와 미국선급(ABS)이 해양분야 교육과정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8일 KOSHIPA에 따르면 양 기관은 한국 조선소 기술자와 경영자를 대상으로 해양개발 엔지니어링에 관한 교육 과정을 마련하며, 해양시추 및 생산 등의 엔지니어링 기술에 초점을 맞춰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교육을 통해 수강자들은 습득한 내용을 향후 작업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OSHIPHA 서영주 부회장은 "이번 MOU 체결로 인해 조직적인 현장훈련과 지도를 통해 국내 조선업계가 해양 분야에서 더욱 월등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ABS 크리스토퍼 위어니키 회장은 "우리 선급은 지난 50여년간 한국 조선소들과 긴밀히 협력해왔다"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오늘날 가장 긴급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용적인 트레이닝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BS는 국제해양산업의 자체 통제기관으로 1862년 발족해 선박 및 해양구조물에 대한 설계 및 운영관리를 위한 규정을 제정하고 감독하고 있는 비영리·비정부기관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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