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SPP조선을 방문해 화재예방현장상담을 펼쳤다.
경남도는 자율소방안전관리 문화를 정착시키고 화재발생을 예방하고자 SPP조선 고성조선소를 방문해 현장상담행정을 펼쳤다고 1일 밝혔다.
화재예방현장상담은 현장을 방문해 대상물 현황을 청취하고 관계자에게 화재예방의식 함양과 안전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지도하는 자리다.
SPP조선 고성조선소는 부지면적이 6만615㎡에 이르며 1000여명이 종사하고 있는 곳으로 중형 석유화학제품 운반선과 벌크선, 컨테이너선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최근 가스운반선 및 해양지원선 등으로 선종 다양화를 하고 있다.
선박은 화재가 발생할 경우 구획된 선박 내부의 구조적 특수성과 협소하고 복잡한 통로로 인해 대피가 곤란하고 내부에 열․연기가 쉽게 충만해 인명피해 발생우려가 높아,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한 현장안전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화재가 발생한 경우에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위소방대의 초기진화와 대응이 중요하기 때문에 소화, 통보, 피난훈련 등 자체훈련을 통한 자위소방대의 역할을 강화해야 된다.
이창화 경남소방본부장은 “화재발생 초기에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의 능력을 발휘 할 수 있다”며 “집들이와 승진 등 각종 축하 시에 1가정 1차량 1소화기 갖기 운동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 마산=손용학 통신원 ts1064@kornet.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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