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TC가 올해 수익성 확보를 위한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핵심 사업의 지속 성장을 도모한다.
KCTC는 지난 2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 42기 주주총회에서 2015년 사업목표를 발표하고 2014년도 재무제표 승인과 감사선임, 이사 및 감사의 보수한도 승인의 안건을 처리했다. 회사는 재무 안정성을 높여 불확실한 미래의 환경변화에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주당 3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KCTC는 TPL사업부문에서 오는 5월 준공을 목표로 역대 최대 투자규모의 수도권 덕평통합물류센터 신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베트남 인도네시아 사업에 대한투자확대를 통해 해외물류사업 확장을 적극 도모하고 있다.
이날 주총에서 승인된 영업보고에 따르면 KCTC는 지난해 매출액 2108억원을 달성, 전년대비 3.5%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4.9% 감소한 75억원을 기록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570억원으로 적년대비 흑자전환했다. 부산 북항 KBCT와 우암터미널을 합병하면서 터미널사업부문 매출이 대폭 감소했고, 경기불황으로 인한 벌크사업수익성 저하가 실적 감소로 이어졌다.
주요사업 부문별 실적에선 운송부문 매출액은 854억원, 하역수입은 40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실적이 감소했다. CY수입은 64억원, CFS 수입은 26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중량물수입과 소화물 수입은 각각 299억원, 45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각각 32%, 1.8% 성장했다.
KCTC의 이윤수 대표이사는“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대형고정고객 유치확대, 신규 수익사업 참여, 국제물류 및 해외사업 확대, 신축중인 덕평통합물류센터 조기 안정화 등을 적극 추진해 장기 성장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