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올해 컨테이너 목표 물량인 250만TEU달성을 위해 26일 광양지역 현지에서 활동하는 포워더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포워더는 화물의 운송을 주선하는 물류주선업체로, 이들이 어느 항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항만의 신규 선사나 물동량 창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등 그 역할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공사의 전사적 화물창출 방안의 일환으로 실시된 것으로, 지난 13일 광주지역 포워더사 초청 간담회에 이어 개최됐다.
YGPA는 그동안 매년 4개 권역(전남·전북·충청·경남서부권)의 수출입 고정물량 증대를 위해 화주대상 운영사 공동마케팅, 찾아가는 임원마케팅, 고객초청 마케팅 등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이날 간담회에는 광양지역 포워더 5개사 대표, 광양항 터미널운영사, 배후물류단지입주기업협의회, 공사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여수·광양항 장점, 물동량 현황, 항만배후단지, 고객지원 시스템, 광양항의 미래 등에 대해 설명 하고 광양항을 적극 이용할 것을 요청했다.
송정익 마케팅팀 팀장은 “공사는 2017년 300만TEU 달성을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권역별 포워더사를 방문, 초청해 광양항 이용 기회 마련 및 상호간 신뢰 구축에 노력하는 등 물동량 창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YGPA는 광주 및 광양지역 포워더 초청 간담회에 이어 4월부터는 권역별 포워더·화주 등을 방문,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해 타항만을 이용하는 물동량이 광양항으로 올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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