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사고등학교는 개교 34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로 사제동행 월미산 등반과 현충시설 참배를 가졌다.
월미산 등반 행사는 교사 전원과 전교생이 참여하는 가운데 학생들의 인내력과 끈기를 시험하고, 정상에서 본교의 교정과 인천항의 정경을 바라보며 성취감을 갖도록 진행됐다.
또 사제 간의 정을 나눌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소통의 장과 포토타임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1학년 학생은 평소 어렵게 느껴졌던 선생님들과 함께 땀 흘리고 뛰면서 친해진 것 같아 기쁘다”며 “선배들과도 함께 할 수 있어 뜻 깊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단순한 휴일로 여겨지기 쉬운 개교기념일을 학생들의 꿈과 목표를 선생님과 함께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사제 간의 정을 땀으로 끈끈하게 이을 수 있었다.
인천해사고 교사는 “월미도 현충시설 참배는 세계 해운을 이끌 차세대 해기사들에게 나라사랑의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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