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가 도서관광 활성화를 위해 나섰다.
인천항만공사는 26일 인천항 제1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인천항의 여객서비스 관련 기관들과 ‘연안 도서관광 활성화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지난해 말 처음 열렸던 연안여객 유관기관 합동간담회를 정례화된 소통 채널로 운용하자는 제안에 따라 마련됐으며, 서해 도서지방 여객 및 교통을 담당하는 여객선사를 비롯해 인천시청, 인천도시공사, 인천항여객터미널관리센터 등 여객과 관련된 민•관 영역의 주체들이 모두 모여 도서관광 및 여객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가 추진하는 ‘섬 관광 활성화 방안’ 발표를 중심으로 관광 인프라의 확충, 섬 관광 콘텐츠 개발, 관광 마케팅•홍보 강화, 섬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토론이 이뤄졌다.
특히 공동 마케팅 강화를 위한 협의체 구성과 협약체결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IPA는 또 인천항을 통해 섬 관광을 원하는 사람들이 어디를, 어떻게 찾아보고 찾아가야 하는지를 홍보하는 부분부터, 각 기관별로 할 수 있는 섬 관광 홍보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시민들이 자신의 수하물을 직접 계량해 볼 수 있는 자율계근대 설치, 인터넷 포털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 낙후된 관광 안내도 개선, 신분증 대체 민원서류 무인발권기 추가 설치 등의 아이디어와 제안에 대해 많은 참가자들은 공감했다.
인천항만공사 유영민 물류사업팀장은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와 기관 간의 입장을 공유하고 대안을 모색함으로써 인천항의 여객서비스 개선과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가겠다”고 약속했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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