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동북아 오일허브 구축 등 대규모 항만건설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450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키로 했다.
UPA 항만위원회는 26일 개최된 제77차 항만위원회에서 UPA가 제출한 ‘2015년도 자금차입 계획안’을 심의·의결 했다.
이번 채권발행은 이자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액인수방법으로 채권을 발행하되 10년 만기 일시상환조건으로 추진키로 했으며, UPA는 지난해 500억원의 채권발행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약 5천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UPA 관계자는 “지난해 발행된 500억원의 채권은 계획금액의 9배에 달하는 4500억원의 매입제안을 받을 정도로 UPA는 수익성이나 재무건전성을 인정받았다”며 “올해도 낮은 금리로 채권을 발행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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