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와 부두운영사들이 인천항 벌크화물 물동량 증대를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IPA는 26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인천항벌크화물협의체 소속 하역사 관계자들과 ‘벌크화물 증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벌크화물이란 모래, 유연탄, 곡물, 철강, 석유가스 등 분상(粉狀) 또는 입상(粒狀)의 화물로서 포장을 하지 않고 그대로 화물차나 선박에 실어 운반하는 화물이다. 벌크화물협의체는 하역사와 연계한 벌크화물 창출체계 구축을 위해 IPA가 관련업계와 지난해 10월 발족한 협력기구다.
간담회에서 IPA와 부두운영사 관계자들은 감소 추세에 있는 인천항의 벌크화물 증대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개선책을 논의했다.
마케팅팀 김순철 팀장은 “공사와 업계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환경에 적극 대응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고, 집중관리가 가능한 품목을 선정하고 공동마케팅 활동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협력해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