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안개가 잦아지는 봄철 농무기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3월25일부터 4월10일까지 전국 주요 항만에 설치된 항로표지시설을 특별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전국에서 설치·운영 중인 국가 관리 항로표지시설 2808기 중 주요 무역항 및 육지끝단, 위험한 암초 등에 설치된 등대, 등부표 등 446개소다.
이번 점검은 봄철 농무로 인한 해상안전 취약시기에 선박의 안전항행에 불편이 없도록 각종 항로표지 시설의 발광상태, 전원 공급 장치 등을 세밀하게 점검해 항로표지 기능에 문제가 없도록 하고 해상교통안전 관련 문제점을 발굴해 개선하는데 목적이 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항로표지시설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종사자들의 안전의식 강화를 통한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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