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크루즈컨벤션행사인 ‘크루즈쉬핑 마이애미 2015’(이하 CSM 2015)에서 글로벌 크루즈 선사와 항만, 업계 및 지자체 관계자등이 모인 자리에서 동아시아 크루즈 거점항만으로서의 부산항을 홍보한다.
BPA는 현지시간 16일 오전 CSM 2015의 첫 공식행사인 ‘World Cruise Toiurism Summit’에 참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신흥 크루즈시장의 항만시설현황’을 주제로 RCCL, MSC 등 주요 크루즈 선사 임원진들과 함께 동북아지역 크루즈시장의 성장가능성에 대해 토론하며 향후 부산항의 크루즈항만으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설명하고 부산항으로의 기항을 홍보했다.
토론에 참가했던 BPA 영국대표부 신진선 과장은 “예전과 달리 주요 크루즈 선사들이 한국을 포함한 동북아 시장을 굉장히 중요시하고 있다”며, “중국 크루즈 시장의 지속 발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주요 선사들을 대상으로 타깃 마케팅을 통해 부산항 크루즈산업의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BPA는 이 행사에서 올해 6월11일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크루즈 박람회인 ‘2015 부산 국제 크루즈 박람회’를 참석한 크루즈 관계자들에게 홍보했다.
부산항에는 지난해 크루즈선이 110차례 찾은데 이어 올해 137차례 기항할 예정이며 크루즈 관광객은 28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부산항 크루즈산업이 활성화 되면 부산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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