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부산컨테이너터미널(DPCT)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2배 이상 늘었다.
DPCT는 17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은 45억9천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 21억8천만원에 비해 110.5% 늘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도 46억5천만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26억3천만원에 비해 76.8%나 신장했다.
매출액 또한 585억7천만원으로 전년 동기 501억8천만원에 비해 16.7% 증가했다. 이중 하역료 수입은 523억5천만원으로 전년 대비 17% 늘어나며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냉동컨테이너매출과 기타서비스 매출도 2013년에 비해 개선된 실적을 신고했다.
DPCT가 운영하는 부산 북항 신감만부두는 지난해 두 자릿수의 물량 증가율를 보였다. 신감만부두에서 처리된 누계(1~12월) 컨테이너 화물은 1년 전에 비해 14.8% 늘어난 118만5542TEU를 기록했다.
DPCT의 자본금은 100억원이며 동부익스프레스가 지분 65%을 보유하고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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