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의 발전을 위한 협의회가 열렸다.
울산항만공사는 울산항 ‘해양안전벨트’ 제2차 기관장정례협의회를 17일 11시, 울산항만공사 1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정례협의회에는 울산항만공사(사장 강종열)를 비롯해 울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정수철), 울산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용진), 울산광역시(경제산업국장 장한연), 해양환경관리공단 울산지사(지사장 한영식), 울산항 도선사회(회장 서덕수), 한국예선업협동조합 울산지부(지부장 심경도), 울산항 탱크터미널협의회(회장 이상준)가 참석해 지난해 울산항 '해양안전벨트'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울산항 해양안전벨트 정례협의회는 울산항 관련 8개 유관기관장 및 단체장이 참석하는 회의로 작년 5월 울산항 ‘해양안전벨트’ 구성•운영을 위한 협약체결을 맺은 후 두 번째로 개최됐다.
올해 울산항 '해양안전벨트'는 사고 발생 시 유관기관에 사고현장을 생중계 할 수 있는 재난현장 공유(중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활용해 전년도 접안선박 화재훈련에 이어 오는 6월에는 해양오염사고 발생을 가상한 민ㆍ관 합동훈련을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위험물부두 종사자 대상 항만순회교육 뿐 아니라 해상종사자 및 예선업종사자 대상 역량강화 및 안전의식 함양 교육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또 ‘해양안전벨트’의 브랜드화를 위해 울산항의 해양안전 향상을 위한 홍보 동영상을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혼산 적재선박 사고와 관련 향후 안전대책을 논의했으며 각종 사고발생시 기관별 관련업무 전담자들의 신속한 비상소집망 구축, 현장 종사자들의 안전장구 확보 방안 등 세부적인 사항은 실무협의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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