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닐라항의 컨테이너 장치장 사용률이 점차 효율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필리핀 컨테이너데포 연맹(CDAP; Container Depot Association of the Philippines)에 따르면, 메트로마닐라 지역 Off-dock CY 는 교황방문 기간 동안 이용률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시간이 경과하며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교황 방문기간(1월 15-19일) 직후인 1월20일 기준 메트로 마닐라 지역의 Off-dock CY 이용률은 92%에 육박했으나, 2월25일 기준 이용률은 전체의 84%정도로 안정적인 상태를 보이고 있다. CDAP에 따르면 Off-dock CY의 수용력은 80~90%를 유지할 때 효율적인 상황으로 간주하고 있다.
필리핀 항만청은 2월 20일 기준 마닐라 북항과 남항 내 CY이용률이 평균 76.5%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항만혼잡 조정위원회에서 이달 목표했던 이용률 80%보다 3.5% 나 더 낮은 안정적인 이용률을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선사들의 지속적인 빈컨테이너의 반출이 예상되며, 3월까지는 계속 안정적인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입 불균형국가인 필리핀은 항상 빈컨테이너의 반출이 늦어져 항구내 CY공간 부족을 야기해왔다. 필리핀 항만청은 2014년도 빈컨테이너 평균 체류기간이 60일이었던 반면 올 해에는 현재 평균 35일에서 최대 45일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빈컨테이너 반출이 원만한 CY이용률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 마닐라=장은갑 통신원 ceo@apex.p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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