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10 19:10
해양환경公, 풍랑주의보 표류 바지선 구난
긴급 구난 후 동항2부두로 예인
해양환경관리공단 평택지사는 지난 9일 평택항 인근에서 서해대교 방향으로 표류중인 바지선 1척을 구난했다.
18시50분경 평택항 LNG부두 앞 해상에서 앵커줄이 끊어져 표류중인 무동력 바지선 < 금능5 >호의 전화신고를 접수받은 평택해양경비안전서는 해양환경관리공단에 예인선 출동과 긴급 구난을 요청했다.
당시 해상에는 3m의 높은 파도가 치고 초속 16~18m의 강한 바람이 부는 등 서해중부 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여서 표류 선박이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에 해양환경관리공단은 예인선 < 550금룡 >호를 즉시 구난현장으로 출동시켜, 선내 승선원의 안전상태를 확인한 후 < 금능5 >호에 예인색을 연결해 19시37분경 동항2부두로 인명피해 없이 안전하게 예인했다.
해양환경관리공단 측은 “공단은 해양재난·해양오염사고 등의 발생으로 바다에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경우 신속히 출동해 국민의 안전과 해양환경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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