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판돌)은 해빙기를 맞아 3월 2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동해‧묵호항의 위험물 취급 선박 및 시설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조치는 최근 포항신항, 울산항 인근 해상에서 선박 급유 작업 중 유류 유출 등 해양오염사고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어, 동해·묵호항의 위험물 하역현장 안전관리 강화로 오염사고를 예방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하겠다.
점검대상은 SK에너지 동해물류센터를 포함해 위험물 하역업체 3개소, 급유업체 15개소이며, 점검내용은 위험물 하역 자체안전관리계획의 준수, 각종 훈련 및 자체점검 실시여부, 소화장비․방제기자재 현장 배치 등이다.
동해해수청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관련규정 위반 시 고발 및 과태료처분 등 행정 조치하는 한편, 항만에서의 위험물 취급 시 철저한 안전관리로 항만안전과 해양오염사고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 동해=김진수 통신원 sam@samcheoks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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