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하마항의 컨테이너 처리실적이 3년 연속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후쿠시마현은 지난달 27일 현내 주요 항만인 오나하마항과 소마항의 지난해 1~12월 취급 화물량을 발표했다. 오나하마항의 컨테이너 취급량은 타이어 화물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2% 증가한 1만3645TEU를 기록했다. 동일본 대지진으로 처리량이 크게 감소했으나, 그 후 꾸준히 회복돼 3년 연속 증가했다.
컨테이너 취급량의 주요 내용은 수출이 19% 증가한 3470TEU, 수입이 3% 감소한 1만 175TEU였다. 수출은 고무, 합성수지 등 수송용 용기의 상위 3개 품목이 두 자릿수 증가했다. 수입은 1위의 제재가 감소했으나, 2위의 비철금속, 3위의 금속 제품이 50%이상 증가했다.
벌크화물을 포함한 총 항만물동량은 3% 증가한 1789만4025t으로 집계됐다. 발전소용 석탄의 처리량이 증가한 가운데, 화물량은 2012년에 지진 전의 화물량을 웃돌아 3년 연속 1700만t 이상 취급됐다.
소마항의 취급 화물량은 523만4671t으로 12% 감소했다. 발전소용 석탄의 취급이 감소한 가운데 컨테이너는 이출입 모두 취급되지 않았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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