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오는 3월 1일부터 서원구 남이면 부용외천리 외천삼거리에 있는 화물 공영차고지를 무료 개방한다. 청주시는 지난 2012년부터 국비 등 38억원을 투입해 서원구 남이면 부용외천리 외천삼거리 인근 1만1727㎡에 주차시설 119면(대형71, 소형48), 사무실, 휴게실을 갖춘 화물 공영차고지 공사를 완료했다.
화물 공영차고지 조성은 그동안 차고지 부족으로 인한 불법 주차를 해소하고 화물운전자에게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청주시는 시범 운영에 따라 한시적으로 무료 개방하고 앞으로 운영에 필요한 사용허가 절차, 사용료 등 세부 사항에 대해 전문가와 화물 업계 관계자의 의견 수렴을 통해 수탁자 공모한 후 오는 5월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화물 공영차고지가 운영되면 도로변 무분별한 밤샘 주차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불법 주차 해소를 위해 화물자동차 운수업계 관계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건전한 주차문화에 동참하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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