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선업협동조합(이사장 김일동)은 지난 11일 오전 11시에 여의도 렉싱턴호텔 그랜드스테이션에서 제13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회원사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회에서 조합은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하는 한편 △조합정관개정안 △예산회계규약 개정안 △가입금 및 경비 등에 관한 규약 개정안 등 조합의 정관과 주요 규약 등의 개정안을 함께 처리했다.
또 그동안 공석 중이던 임원에 부산항 용호선박의 마춘희 사장과 여수항 남해선박의 고륜 사장을 이사로 평택항 (주)흥해의 배동진 사장을 감사로 선출했다.
협회는 올해 주요 사업계획으로 예선사용료의 인상, 조합사무실의 여의도로 이전, 조합원사 홍보용 동영상물 제작, 조합원사 임직원 외국항만 및 문화체험, 조합 사진공모전 개최 등의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일동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장기간의 해운불황으로 예선업계도 더불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올해는 해운경기가 좀 더 나아지고 회복되기를 기원한다”며 “올해는 조합의 현안인 예선 등록제도의 개선으로 시장의 안정화와 질서회복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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