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행정은 복잡하고 어렵기 때문에 담당자 혼자서 문제점을 해결하기 힘든 경우가 많으며, 특히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난관에 부딪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창원시 많은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해양수산국은 어느 부서보다 이런 문제점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해양수산국은 지난 12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50여명의 직원과 한자리에 모여 현안업무 과제발표 등 해결책을 찾기 위한 연찬회를 개최했다.
김원규 해양수산국장이 주재한 이날 연찬회는 부서별 담당주사 14명 모두가 자신의 업무에 대해 연구 검토한 현안과제를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직원들은 ▲해양레저관광활성화 방안 ▲마산 가포신항 활성화 방안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 추진방안 ▲자율관리공동체 사업지원 추진방안 등 총 18건의 현안사업과제를 발표하면서 함께 토론하고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 모두가 고민하고 노력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찬회는 2시간 여 동안 뜨겁게 이어졌으며, 점심식사 자리에서도 현안업무에 대한 관심과 향후 방향에 대해 과제별 결론도출을 위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김원규 창원시 해양수산국장은 “해양수산국 직원들의 업무에 대한 소신과 열정에 감탄했으며, 이번 연찬회를 계기로 자신의 업무뿐만 아니라 해양수산국 주요현안 업무에 대하여 더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과 더불어 오늘 발표한 현안과제에 대하여 다양한 시각으로 늘 같이 고민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향후 정기적인 연찬회를 통해 보다 발전적인 결과도출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 마산=손용학 통신원 ts1064@kornet.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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