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 중견 조선 3사의 수주잔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나무라조선소의 수주잔량은 전년 대비 31% 증가하며 3개 조선소 중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중견 조선 3사인 나무라조선, 사노야스조선, 나이카이조선은 2014년 4~12월 연결 결산실적을 발표했다.
나무라조선소의 2014년 4~12월 신조선 수주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796억엔을 기록했으나 수주잔량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3193억엔으로 확대됐다. 25척의 수주계약 체결한 나무라조선소는 지난해 4~9월에 총 6척의 벌크선을 수주했다. 나무라조선소의 수리사업도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61억엔으로 나타났다.
사노야스조선은 지난해 4~12월에 총 5척의 벌크선을 수주했다. 전체 수주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301억엔으로 늘어났으며 수주 잔량 또한 17% 증가한 716억엔으로 집계됐다.
나이카이조선의 신조선 수주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284억엔으로 하락했다. 반면 2수주 잔량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518억엔으로 확대됐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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