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전자상거래 수출액 7000억원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9일 가산디지털단지에 위치한 전자상거래 창업센터를 방문해 입주업체들의 수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청년 창업인들을 격려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을 계기로 윤상직 장관이 전자상거래 수출 활성화를 올해 산업부의 중점 과제로 삼고 추진함에 따라 마련됐다.
윤상직 장관은 이날 “전자상거래 수출은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과 1인 창업가들에게 더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으로 거대한 중국시장이 열린 만큼 적극적으로 해외진출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윤 장관은 이날 중기청, 관세청, 특허청, 통계청 등 관련 부처와 대한무역진흥공사, 무역협회 등 유관기관, 전자상거래 수출업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제1차 전자상거래 수출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전자상거래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5년 한 해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할 정책이 발표됐다. 정부는 ▲중소·중견기업의 글롭러 전자상거래 쇼핑몰 등록 지원 및 한국식품 전용관 설치 확대 ▲중국 전자상거래시장 진출 집중 지원 ▲주요국 진출전략 수립, 수출통계 개발 등을 통해 기업의 참여 유도 ▲국내외 소비자와 수출기업에 편리한 온라인 쇼핑환경을 조성 ▲국내 기업의 지재권 보호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윤상직 장관은 “전자상거래 수출협의회에서 전자상거래 수출은 우리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 나아가 청년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크게 이바지 하게 될 것이다”며 “올해 전자상거래 수출액 7억원 달성을 위해 각 부처와 유관기관들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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