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평택항은 총 물동량 1억1697만1천t을 처리하며 3년 연속 1억t을 돌파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최근 평택항 마린센터 그랜드룸에서 ‘2014 평택항 화물유치 유공기업 인센티브 시상식'을 개최하고 평택항 화물 및 여객증대에 기여한 고객사에게 감사패와 상금을 수여했다고 8일 밝혔다.
평택항 화물유치 인센티브는 경기도가 6억7천여만원, 평택시가 4억원을 각각 지원해 화객증대에 기여한 평택항 이용 선사 및 물류기업, 여행사 등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화물유치 인센티브는 선사의 컨테이너 처리실적에 따른 볼륨 인센티브와 수출입 포워더 및 보세창고업체를 대상으로 한 FCL·LCL화물 인센티브, 평택항 이용 여행사를 대상으로 여객유치 인센티브 등으로 구분된다.
수상업체는 총 49개사로 장금상선, 범한판토스, 신대동국제물류, 모두해운, 화방관광 등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경기평택항만공사 김정훈 홍보마케팅팀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경기도 이왕수 해양항만정책팀장과 평택시 변백운 항만지원과장의 지난해 지급기준과 올해 인센티브 지급예산, 운영방안 등을 소개하며 지속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경기도 농정해양국 송유면 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평택항의 총 화물처리량이 3년 연속 1억톤을 돌파하고 5년 연속 자동차 처리 1위 등 눈부신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여기 계신 고객사 여러분들의 이용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결과”라며 “국제유가 하락으로 해운경기가 점차 회복되고 있는데 아무쪼록 고객사분들의 기업경영이 조금이라도 개선되길 기원하며 평택항 이용을 통해 수익과 성장이 돌아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노력하고 항만지원 서비스 향상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수상한 신대동국제물류 정민채 대표이사는 “지난해 해운경기 불황속에 기업 경영측면에 어려움이 컸다. 어려운 상황에 이번 수상은 또 한 단계 도약을 하는데 있어 큰 원동력이 된다”며 “올해 역시 평택항 활성화에 더욱 기여하는데 노력해 나가겠다.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두우해운, 영성대룡해운, 평택교동훼리, 연운항훼리, 일조국제훼리, 에이씨이익스프레스, CJ대한통운, 서해보세물류, 제이비창고물류, 하나투어 등 기업 관계자와 경기도의회 평택항발전추진특별위원회 염동식 위원장, 평택시의회 평택항·평택호관광단지특별위원회 김기성 위원장, 평택시의회 최중안 의원, 평택시 신성장전략국 심광진 국장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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