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03 18:34

태평양해사協-ILWU, 섀시 정비에 일시 합의

항만태업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어
정기선사와 터미널사로 구성된 태평양해사협회(PMA)와 국제창고노동조합(ILWU)은 지난달 26일 섀시 정비와 수선의 취급과 관련해 일시적인 합의를 이룬 것으로 보인다. 협상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미지수이나 장기간 대립해 온 양측이 타협의 자세를 보였다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지난달 28일 일본해사신문과 미국 최대 해운·물류 전문지인 JOC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일시적인 합의에 이른 섀시의 관리·수선의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ILWU에 따른 항만 태업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5월에 시작된 미국 서안항만의 새로운 협약협상은 구 협약 만료일인 7월1일 이후에도 협상을 속행했으나, ILWU측이 슬로우 다운을 내건 10월말 이후 정세가 급속히 악화됐다. 올해 1월부터 미국 연방 조정국(FMCS)이 중재에 들어갔으나 큰 효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전언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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