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선박의 입·출항 등 해상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울산본항과 제1항로 등 307만600㎡ 대한 수심측량을 완료했다.
30일 UPA에 따르면 이번 수심측량조사는 석탄부두·일반부두에 접·이안시 선박에 허용된 흘수(선박의 가장 아래쪽에서 수면까지의 높이) 상태에서 선박 조종에 어려움을 겪는 울산항도선사회·임대부두 운영자 등의 의견을 수렴해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간 진행됐다.
UPA는 울산항 이용자들의 만족을 위해 정밀측량을 결정하고, 멀티빔 음향측심기를 투입해 ▲측량원도 ▲격자수심도 ▲해저지형도 등의 측량결과를 도출했으며 이는 향후 울산본항의 수심확보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아울러 울산항 이용자들과 협의를 통해 울산본항의 수심확보를 위한 실시설계를 거쳐 올해 중 유지준설 공사를 시행(약 20억원)한다는 방침이다.
UPA 관계자는 “울산항의 해상교통안전을 위해 안전수심확보에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는 등 앞으로도 울산항 이용자들의 의견에 적극적으로 피드백 하여 고객과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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