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28일 11층 회의실에서 2015년 청렴시민감사관의 주요관심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청렴시민감사관들은 부산항의 안전사고 및 재난 대비 강화, 환적 중심항만으로서의 경쟁력 지속적인 홍보, 현재 유휴시설인 연안여객터미널을 부산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활용하는 방안 모색 등을 제안했다.
BPA의 청렴시민감사관제도는 2010년에 도입, 현재 지호경 대표감사관(아키펌 A&A종합건축 대표)을 포함해 항만물류, 건축, 안전공학, 법학 등 10명의 외부전문가로 구성, 활동 중에 있다.
임기택 BPA 사장은 “청렴시민감사관들이 제시한 다양한 의견을 주요업무추진에 반영, 행정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시민감사관과 함께 부산항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렴시민감사관제도는 공공기관의 부패취약분야에 대해 외부전문가가 감시·조사 등을 통해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부패통제시스템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공공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청렴성 제고를 위해 2009년에 도입됐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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