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선사 가와사키기센(K Line, 케이라인)이 파나막스 컨테이너선을 추가 매각했다.
19일 선박매매시장에 따르면 케이라인은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한 4738TEU급 컨테이너선 3척을 일괄 매각했다.
거래된 선박은 2004년 건조된 <버지니아브리지>(Virginia Bridge) <발렌샤브리지>(Valencia Bridge), 2005년 건조된 <빅토리아브리지>(Victoria Bridge) 등이다.
선박 가격은 척당 1560만달러로, 영국 선가조사기관인 베셀즈밸류닷컴에서 제시한 가격보다 높다. 베셀즈밸류닷컴은 <빅토리아브리지>호의 가격을 1520만달러로, 나머지 두 척을 1380달러로 각각 평가했다.
인수자는 벨기에 선주사인 델피스(Delphis)다.
앞서 케이라인은 동형선 3척을 지난해 11월께 한국 선사에 매각한 바 있다. 당시 선가는 척당 1500만달러 수준이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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