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올해 매출액을 24조3259억원으로 예측한다고 5일 공시했다. 이는 2014년 목표 매출액인 26조5700억원에 견줘 8.4% 감소한 수치다. 수주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목표한 296억원 대비 22% 감소한 229억5000만달러로 예상했다.
올해 현대중공업은 원가경쟁력 강화를 경영방침으로 제시했다. 지난해 말부터 경쟁력 강화 특위를 구성해 사업 본부별로 경쟁력 제고 방안을 추진 중이며 올해에는 더욱 구체적인 방안을 실천에 옮기기로 했다.
권오갑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수주 229억5천만달러, 매출 24조3259억원의 경영계획을 수립했다"며 "쉽지 않은 목표이지만, 우리가 한마음으로 경쟁력 회복을 위해 노력한다면 충분히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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