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05 09:39

단체장 신년사/ 선박안전기술공단 목익수 이사장

선박안전확보 매진
존경하는 해양수산가족 여러분! 2015년, 을미년(乙未年) 새해가 힘차게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해양수산가족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한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2014년은 세월호 참사 및 오룡호 침몰 사고 등 대형 해양사고로 인해 해양수산계 뿐 아니라 전 국가적으로 아픔과 혼란을 겪었던 한 해였습니다. 사고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 공단 임직원 모두는 선박안전 분야 일원으로서 이러한 참사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 및 유관기관과 함께 선박의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중국어선 불법 조업 및 어족 자원 감소에 따른 수산업 불황, 계속적인 해운·조선업 경기 침체 등 어려운 환경 여건 속에서도 우리나라 해양수산 발전을 위해 묵묵히 애쓰시고 우리공단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신 해양수산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 공단은 정부의 선박검사업무 등을 대행하고 선박과 선박시설에 관한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전문기술기관으로서, 올해에도 선박의 안전 확보를 통하여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선박에 관한 기술진흥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안전한 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일에 공단이 매진하겠습니다. 새로운 시각에서 각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해양안전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해양안전캠페인 및 해양사고 예방교육 등 해양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활동에 공단이 앞장서겠습니다. 또한, 내부적으로는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혁신해 효율적인 검사를 수행하겠습니다.

둘째, 선박의 안전 확보 및 성능 향상을 위한 연구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10건의 특허 취득 등 지금까지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해양사고 저감을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감과 동시에, 다가오는 2월 세종시 청사 이전과 발맞추어 중소형선박의 안전성 제고 등을 위한 전문 연구 활동을 더욱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최상의 고객만족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검사 신뢰성을 높이고 안전을 선도하는 능동적인 서비스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어업인들의 조업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한 사전 안내와 함께 일일이 찾아뵙는 검사로 맞춤형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넷째, 뼈를 깎는 노력으로 과거의 관행에서 과감하게 탈피하여 확고한 윤리의식을 확립하고 청렴문화 정착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이와 함께 공단의 설립목적에 부합한 사회공헌 활동의 적극적인 전개로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임직원이 자부심을 가지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활기차고 역동적인 공단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끝으로, 올해 7월1일부터 이관 예정인 여객선 안전운항관리업무가 원활히 추진질 수 있도록 필요한 제반사항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새해를 맞이하여 해양수산가족 여러분들의 무궁한 발전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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