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의 선박용 엔진 생산업체인 바르질라는 15일 밸러스트수 처리장치 12대를 일본 조선소로부터 수주했다.
밸러스트수를 필터와 자외선(UV)으로 처리하는 해당 장치는 나무라조선소가 건조하는 3만4천t급 벌크선 2척과 오노미치조선이 건조하는 60형 벌크선 4척에 탑재된다. 장치의 인도는 2014년 말부터 2016년 중반이 될 예정이다. 일본 조선이 건조하는 신조선 전용 장치 수주는 이번이 처음이다.
나무라조선소가 건조하는 벌크선에는 시간당 밸러스트수 처리량 최대 500㎥형의 장치를 각 2대(총 4대) 공급한다. 오노미치조선이 건조하는 벌크선 4척에는 시간당 처리량 최대 1000㎥의 장치가 각 2대(총 8대) 탑재된다.
한편 선박에 밸러스트수 처리 장치 탑재 등을 요구하는 밸러스트수 관리 조약은 현재 30개 이상의 국가가 체결하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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