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해양신도시 특별계획구역을 핵심지역으로 개발한다.
김원규 창원시 해양수산국장은 지난 19일 ‘2015년 주요업무’ 보고 시 해양문화도시로의 발전을 위한 중점 전략사업으로 추진 중인 ‘마산해양신도시 비즈니스시티 조성사업’에 대해 사업컨셉트 발굴과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지난 2013년 10월 시 자체에서 ‘비즈니스시티 조성사업’ 개발구상 안을 마련한 바 있으나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개발구상에 대한 사업성 분석 등 수지분석 자료와 차별화된 투자유치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전문집단의 용역을 통해 맞춤형 사업아이템을 발굴하고, 경쟁력 있는 분석자료 마련과 차별화 된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주요내용은 서항지구 내에서도 창의적 개발이 용이한 특별계획구역 7만평에 핵심사업을 발굴하는 내용으로, 이달 11월에 용역 발주해 내년 2월까지 전문컨설팅 업체를 선정하고 내년 12월까지 구체적 투자전략 수립 후, 2016년 초 투자자 모집 및 분양을 시행해 2018년부터 본격적인 입주를 거쳐 2023년에는 전체사업 지구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합도시용지인 서항지구는 2012년 호안공사를 착수해 현재 1차 준설토 약 50만㎥ 투기 및 호안 4.3㎞ 작업을 마무리하여 전체 공정률은 46%에 달하며, 본격적인 마산항 진입항로 준설작업은 이달 11월부터 시작하여 15년 5월까지 완료 할 계획이다.
연약지반 처리와 진입교량 및 도로, 녹지, 상·하수도 등 각종 기반시설은 2018년 말 완료될 예정이며, 19만평 도시용지 조성사업비는 약 3500억 원으로 시비 및 토지분양 금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김원규 창원시 해양수산국장은 “용역이 끝나는 2015년 12월에는 전문기술을 활용한 실질적인 투자유치 및 차별화 된 사업 컨셉트(concept)와 함께 실현 가능한 국제적 수준의 마산해양신도시의 미래상도 제시될 것이다”고 밝혔다.
< 마산=손용학 통신원 ts1064@kornet.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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