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물류기업 DB쉥커는 대한항공과 지속가능 항공유(SAF)를 사용하는 프로그램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DB쉥커는 약 1500t의 SAF에 투자하고, 이를 통해 약 5500t의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을 감축할 계획이다. 양사는 항공산업의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공통된 목표를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됐다.
DB쉥커 관계자는 “이번 SAF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한층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더욱 친환경적인 항공화물운송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SAF는 폐식용유나 생활폐기물처럼 재사용 가능한 자원으로 만들어지며, 생산에서 사용까지 전 과정에서 기존 제트 연료 대비 최대 80%에 이르는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가져온다.
항공업계의 환경적 영향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2027년부터 국내에서 출발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편에 SAF 1% 혼합사용을 의무화한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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