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개국의 조선공업회 사무국 회의가 지난달 30일 홋카이도에서 열렸다.
4일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회의에서는 처음으로 표준 화물선 환산톤(CGT) 기준으로 비교 가능한 조선 데이터를 3개국이 각각 제시했다.
일본 조선공업회 관계자는 “그동안 데이터 수집 방법이 각국에서 달라 적어도 한중일에서는 여러 논의를 하면서 제대로 된 데이터를 교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조선 데이터와 관련해 일본은 총 톤수, 한국은 CGT(수정환산톤수), 중국이 중량을 사용했다. 한국은 데이터 표준화를 이전부터 제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각국이 제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6월 수주량은 일본이 516만CGT, 한국이 596만 CGT, 중국이 1231만 CGT였다.
이밖에 회의에서는 ASEF(아시아조선기술포럼)의 IMO(국제해사기구) NGO등급 취득과 관련해 11월 ASEF 회의까지는 신규 단체 설립에 관한 3개국의 합의를 얻을 수 있도록 협력하는 것 등을 확인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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