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전력공사 PLN(Perusahaan Listrik Negara)의 자회사인 PBA(Pelayaran Bahtera Adhiguna)가 세계 최초로 CNG(압축천연가스)선 1척을 중국 조선소에 발주했다.
미국선급 ABS에 따르면 CNG선은 탱크 용량 2200㎥, 길이 110m, 항해속력 14노트로 건조 조선소는 중국 칭다오우촨중공이다. 준공 시기와 선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인도된 선박은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 필드에서 롬복섬으로 수송되는 천연가스수송에 투입될 예정이다. 롬복섬은 파이프라인으로 공급시 경제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급은 ABS와 인도네시아 선급비로 클래시피카시 인도네시아의 듀얼클래스로 등록되지만, 실질적으로 인도네시아 수송이 기본이 될 것으로 보인다.
CNG선은 2006~2009년까지 일본 내외 기업에 의해 사업화가 검토됐으나, 실제로 신조선이 발주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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