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이 재무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인천시 서구 석남동 642-3번지 외 2부지의 토지 및 건물을 1173억원에 성보산업 등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산총액의 1.76%에 해당하는 규모다. 처분목적은 자산유동화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이다.
앞서 한진중공업은 유동성 확보를 위해 지난달 30일 서울 갈월동 사옥인 남영빌딩과 부산 R&D 센터를 1497억원에 매각했다. 한진중공업은 하반기에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상환에 매각자금을 사용할 전망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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