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26 10:46

국내 조선업 독주 체제 당분간 계속된다

고부가가치 선종에서 중국과의 격차 뚜렷
한국과 중국 조선업의 격차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나이스신용평가 이영규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국내 대형조선사는 50% 이상의 수주잔고를 기록하고 있지만 중국은 10% 내외 수준에 머무르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경쟁에서 앞설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올해 3월말 1만2천TEU 이상 초대형 컨테이너선 국가별 수주잔고 비중을 살펴보면 80% 내외를 국내 조선소가 수주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건조난이도가 높은 LNG선의 경우에도 75% 내외에 이를만큼 높은 수주실적을 보이고 있다. 또한 강점을 가지고 있는 부유식 해양플랜트 설비인 드릴선과 FPSO(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의 경우에도 50% 이상의 수주잔고를 국내 조선사가 구성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국내 조선소는 초대형 컨테이너선, LNG선 등과 같이 기술적인 진입장벽이 높은 선종시장에서 중국 조선사 대비 우월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 연구원은 “해운업 경쟁심화에 따라 친환경·고효율 선박 발주유인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조선사들은 유연한 설계변경능력 등을 바탕으로 선제적으로 인도실적을 축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중국과의 기술적 격차를 유지하고 있는 국내 조선사는 업계 상위 기업에 한정돼 있어 중소형 조선사들은 중국과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조선소가 원자재 수입 증가 등으로 인해 풍부한 시장 진입기회를 맞았지만 선박건조능력 과잉과 열위한 설계역량,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능력, 연평균 10%를 상회하는 높은 임금상승률 등은 중국 조선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국내 조선소의 약점으로 고비용의 원가구조, 과소한 내수기반 등을 꼽았다. 그러나 풍부한 선조경험을 바탕으로 한 설계능력과 제작역량, 우수한 관리능력을 바탕으로 한 생산효율성, 풍부한 고급기술인력, 해외선주와의 신뢰도 등은 질적인 측면에서 국내 조선소의 강점이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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