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된 선내소음규제가 내달 1일 이후 계약선에 적용되기 전에, 신조선 발주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해사신문은 지난 20일 이마바리조선이 스와이어그룹으로부터 3만8천t급 핸디사이즈 벌크선 4척, 사세보중공업이 일본내외 선사로부터 8만4700t급 포스트 파나막스 벌크선 2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20일에 발주가 표면화된 신조선은 옵션 행사를 포함해 총 18척이다.
스와이어 그룹의 차이나내비게이션은 3만8천t급 핸디사이즈 벌크선 4척을 이마바리조선에 발주했다. 납기 등 상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사세보중공업은 대만 퍼스트스팀십으로부터 8만4700t급 포스트 파나막스 1척을 수주했다. 선박의 인도예정일은 2017년이다.
이밖에 독일의 콘티레델라이도 옵션을 행사해 6만3800t급 울트라막스 벌크선 8척을 중국 조선소인 강소한통에 추가 발주했다. 선박의 인도예정일은 2016년 6월까지다.
스웨덴 선주 타른탱크도 옵션을 행사해 1만5천t급 LNG(액화천연가스)탱커 2척을 AVIC정형(鼎衡)에 발주했다. 납기는 2017년 2월4월이다.
내달 1일 강화된 선내소음규제 적용을 앞두고, 이달 들어 신조선의 막바지 수주가 활발하다. 새로운 규제안의 적용까지 아직 1주일이 남아있어 신조선의 막바지 계약은 이번주 최종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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