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P조선이 세계 시장에서의 품질 경쟁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연이은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SPP조선은 홍콩 파라코우쉬핑으로부터 MR탱커(석유화학제품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선박가격은 척당 약 3700만달러 수준이며 인도예정일은 2016년이다.
이와 함께 SPP조선은 4척씩 두 번에 걸친 옵션계약도 체결해 향후 8척의 추가 수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옵션계약이 모두 행사될 경우 총 금액은 4억4천만달러에 달한다.
SPP조선 관계자는 "지난해 척당 3400만달러 규모였던 MR탱커의 신조선가가 올해 선박 가격 상승으로 인해 척당 3800만달러 규모로 늘었다"며 "선가 상승이 업황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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