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의 5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중공업은 5월 매출액이 1조866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보다 14.79% 감소한 것이다.
현대중공업의 누계 매출액 역시 감소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현대중공업의 누계 매출액은 전년 동기 10조1682억원 대비 10% 감소한 9조1519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중공업은 2분기에 수주가 둔화되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수주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조선부문에서 공사손실충당금 및 대손충당금 1700억원을 반영하며 영업적자 2131억원을 기록했지만 금번 충당금 반영으로 조선부문 실적은 하반기부터 개선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것. 업계 관계자는 “상선부문 발주가 둔화된 가운데 하반기 LNG선 발주가 기대된다”며 “해양플랜트 수주도 하반기에 증가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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