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13 16:44

구주항로/ 물량 강세, GRI 진행 “수익분기점 도달”

P3 출범, 中 심사 지연으로 가을로 연기
구주(유럽)항로는 견실한 물동량을 바탕으로 운임 인상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3월 중순부터 물동량이 늘어나기 시작한 유럽항로는 4월 운임 인상(GRI)을 통해 본격적으로 상승국면에 접어든 모습이다. 5월 유럽항로를 서비스하는 선사들은 20피트 컨테이너(TEU)당 300달러, 40피트 컨테이너(FEU)당 600달러의 GRI를 실시했다.

이로써 중국 춘절 기간 전후로 TEU당 세 자릿수대로 떨어지며 바닥을 찍었던 유럽항로의 수출 운임은 2배 가까이 상승하며 6월초 2000달러에 근접해 있다. 북유럽항로 운임은 1700~1800달러, 지중해항로 운임은 1900~2000달러를 형성하고 있다. 북유럽항로의 6월초 운임은 5월 중순보다 약 100달러 하락한 반면 지중해항로는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럽항로 운임이 강세를 보인 이유는 우선 머스크, CMA CGM, MSC의 P3네트워크의 출범이 연기된 점을 들 수 있다. 7월 출범 예정이었던 P3는 중국의 심사 지연으로 인해 출범 시기를 가을로 미룬 상태다.

또 매주 유럽으로 향하는 수출 물동량은 화물적재율(소석률)이 100%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선복량은 그대로다. A선사 관계자는 “P3네트워크에 대응하기 위한 대형선 투입은 최소 3분기에서 4분기에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유럽항로의 성수기가 도래했지만 취항 선사들은 성수기할증료(PSS) 도입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 다만 6월 중 GRI를 실시할 계획이다. B사는 “4월부터 시작된 GRI로 유럽항로 운임은 수익분기점에 거의 도달했다. 하반기에는 흑자 전환하는 수준에 이르도록 하겠다”라고 언급했다.

UASC는 올해 가을 출범 예정인 P3네트워크에 대한 대응으로 아시아-유럽항로 강화에 나섰다. 5월 중순 3개의 서비스를 신설하고 2개의 서비스를 공동운항 방식으로 확대  했다. 차이나쉬핑과 선복을 공유하고 한진해운 에버그린과 슬롯 차터를 통해 서비스를 확충하고 있다.

지난 5월21일 OOCL은 1만3200TEU급 신조 컨테이너선 <OOCL 싱가포르>를 선복 부족현상을 보이고 있는 아시아-유럽항로에 투입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한편 오스트리아는 빈, 린츠 등 화물 항만이 소재한 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항만 확장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코트라는 유럽국가 중 물류 인프라가 우수한 오스트리아가 다뉴브강을 통한 물류 운송의 확장을 꾀하며 환적 거점 항만을 노린다고 언급했다. 새로 건설되는 컨테이너 터미널은 기존 터미널과 다뉴브강을 직접 연결해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건설된다.

한진해운은 극동아시아-유럽항로의 유가할증료(BAF)를 지난달보다 소폭 인상된 TEU당 730달러를 부과하고 있다. 통화할증료(CAF)는 지난달보다 소폭 내려간 16.21%가 적용되고 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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