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LNG선 2척을 수주하며 상선 부문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유럽지역 선주로부터 4195억원 규모의 LNG선 2척을 수주했다고 9일 공시했다. 계약일자는 지난 8일이며, LNG선의 인도일은 오는 2017년 8월30일이다. 이는 최근 매출액 2.8%에 해당하는 규모다.
한편 모나코 선사인 가스로그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삼성중공업에 17만4천㎥급 LNG선 2척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이들 선박은 지난해 발주한 선박 4척과 동형선으로 이번에 발주한 선박은 2017년 하반기에, 지난해 발주한 선박은 2016년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삼성중공업과 가스로그는 동형선 2척에 대한 옵션계약에 대해서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옵션이 행사될 경우 각각 2017년과 2018년에 선박이 인도된다. 가스로그가 발주한 선박들은 기본적으로 디젤 전기추진방식(TFDE)시스템이 장착되나 이번 계약엔 2행정(Two Stroke) 디젤엔진으로 변경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됐다.
최근 가스로그는 BG그룹의 자회사에서 LNG선 3 척을 구입했다. 가스로그의 선대는 현재 신조 발주 9척을 포함해 총 23척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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