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선주가 중국 조선소에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을 최대 18척 발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신흥 조선소에서 건조되며 선박의 인도 예정일은 2015~2016년이다. 지난해 신조선 발주 열풍과 더불어 단납기 선대 발굴에 의한 신조 발주가 단속적으로 이뤄지면서 해운 조선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신조선 공급 압력에 따라 드라이 시황이 다시 바닥 시세를 나타낼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케이프사이즈의 용선 운임이 하루당 9천달러를 나타내는 드라이 시황의 하락으로 신조선이 대량 준공되는 2015년 이후 시장은 불투명감이 더해질 될 것으로 보인다.
외신에 따르면 그리스 선주인 선주 엠파이어 벌커스는 18만t급 케이프사이즈 18척을 싱가포르 증권 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조선소 JES인터내셔널 홀딩스에 신조 발주했다. 확정된 10척은 2016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선가는 불명이다.
지난해 이래 신조 발주 붐으로 케이프사이즈의 신조 발주 잔량은 2015~2016년 준공 기준으로 상당히 증가했다. 이 때문에 드라이 시황의 장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의 드라이 시황 속락도 내년 이후 하락 우려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측면이 있다.
신조선 발주가 이달 들어 안정화되며 시세가 계속 상승했던 신조 선가 수준은 전반적으로 큰 변동이 없는 상태로 돌아서고 있다.
신조 선가 수준은 전체적으로 여전히 적정 가격선을 나타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선주들은 단기적으로는 드라이 시황의 장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계속해서 준비기간으로 보는 경향이 강하다.
< 코리아쉬핑가제트=일본해사신문 4.21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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