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양즈장조선이 캄사르막스 벌크선을 척당 3천만달러 규모에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주사는 그리스 선주사인 유로시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나스닥 상장의 그리스 선주 유로시즈는 8만2천t급 캄사르막스 2척을 중국 양즈장조선에 신조 발주했다. 선박의 인도예정일은 2016년 4분기까지다.
올 들어 양즈장조선의 수주실적은 26척, 10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연간 수주는 2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싱가포르 증권 거래소에 상장된 양즈장조선이 지난 2일 공표한 바에 따르면 동사의 지난달 신조선 수주는 캄사르막스 13척, 20만8천t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1척, 1만TEU급 컨테이너선 4척 등 모두 총18이며 수주금액은 8억1500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즈장조선은 지난달 들어 18척의 수주계약을 체결하며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 하지만 신조선 시장이 다시 주춤세를 보이기 시작한 가운데, 중국 신흥조선소의 저가수주가 시장의 교란 요인이 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4월 4일자 일본해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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