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1일 “인천 내항의 소음·분진 등으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주민청원을 받아들여 1·8부두를 시민에게 개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이날 자 경향신문의 <[규제완화의 역습] ‘끝장토론’서 언급된 인천내항 가보니…주민들은 “소음·먼지 심해 수년째 창문도 못 열어”> 제하 기사에서 “1·8부두를 시민에게 개방하고 공원 등으로 재개발하기로 한 흐름이 토론회 한방으로 ‘기업 규제’로 몰렸다”고 보도한 내용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해수부는 2012년 4월 ‘제1차 항만재개발 기본계획’에 인천 내항 1·8부두를 항만재개발사업 예정구역으로 반영하고 단계적으로 시민에게 개방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해 5월 2015년 사업 착수를 목표로 하는 추진 로드맵을 확정 발표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현재 대체부두 및 항만근로자 고용보장 방안 마련과 더불어 사업계획(안)에 대해 주민의견수렴 및 지자체 등 관계기관 협의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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