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4-04 09:45

미국·캐나다 철도합병 난항 예상

미국과 캐나다의 철도회사 합병계획이 경쟁업체와 미국의회 의원들로부터의 광범위한 반대에 부딪혀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조계석 KMI 연구원에 따르면, 이들의 반대이유는 합병으로 인해 서비스 하 락과 경쟁력 약화가 초래될 것이 예상되기 때문. 록펠러 상원의원은 지난 합병의 결과로 약속한 서비스 개선이나 원가 효율 성도 실현시키지 못했다고 비판하면서 이번 합병에서 과연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 의문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또한 찰스 슈머 상원의원은 이번 합 병이 서류상으로는 그럴듯 하지만, 장·단기 경쟁문제를 해결할 종합계획이 수립될 때까지 합병의 승인보류를 신청했다. 한편 화주와 경쟁 철도회사들도 이 합병계획에 반대하고 나서 앞으로 사업 진행이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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