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21 18:15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공사현장 무재해 인증

작업환경 개선과 안전의식 고취 등 지속적 노력 펼쳐

새로 건립되고 있는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부산 북항 재개발지역에 짓고 있는 국제여객터미널 공사현장이 무재해 인증을 받았다.

부산항만공사(BPA)는 21일 북항재개발사업 가운데 가장 먼저 추진되고 있는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공사현장이 무재해 목표(91만 시간)를 달성, 무재해 목표달성 인증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무재해 인증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사업장 규모에 따라 목표시간을 정하고 이를 달성한 사업장에 인증하는 제도다.

BPA는 지난 2012년 국제여객터미널 건립공사를 시작한 이후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정기적인 점검 등을 통해 현장 근로자들의 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안전의식을 고취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또 이번 공사를 시행하고 있는 현대건설 등 시공사와 건설사업관리단(CM)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매주 현장회의를 열고 안전보건 교육을 통해 안전의식을 강화해 왔다.

매달 4일은 ‘안전의 날’로 정해 신규 근로자들에게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일 아침 모든 직원이 개인 안전보호구를 착용하고 방재 소방시설과 긴급구호 장비 등을 점검하고 있다. 또한 현장 근로자들의 불편사항 개선을 위해 안전 교육장과 시공사 사무실에 건의함을 설치, 근로자들의 안전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국제여객터미널 공사 현장에서 400여명의 직원들이 모여 안전기원제를 지내며 여객터미널의 안녕을 기원했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은 현재 공사가 44% 진행됐으며 내년 1월 준공돼 3월에 문을 열 계획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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