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소재한 대선조선은 흥아해운과 1만2천t급 케미컬 탱커(화학제품운반선) 2척, 3500t급 케미컬 탱커 2척 등 총 4척에 대한 신조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선가는 총 8660만달러(약 921억원) 규모로 선박 인도시기는 2016년 3월말까지다.
대선조선은 최적의 설계로 연료 소비를 최소화했으며 친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초기 선박 설계부터 신개념을 도입한 선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수주를 계기로 고부가가치 특수선 건조에 주력하고 있는 대선조선은 명실상부한 스테인리스 스틸 화학제품 운반선 건조 전문 조선소로 완전한 자리 매김을 하게 되었다고 자평했다.
대선조선은 50K급, 25K급 케미컬탱커를 세계유수의 선주사에 다수 인도한 바 있으며, 해당 선박은 최첨단의 스테인리스 스틸로 카고 탱크를 제작할 예정이다.
현재 대선조선의 수주잔량은 21척에 달하고, 오는 2016년까지 건조 물량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3년전 완공한 18만 평방미터 부지 위에 최신 설비를 갖춘 부산 3공장을 총 가동하는 등 괄목할 성장을 하고 있다.
세계 각국의 해외 선주사로부터 높은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고 다양한 선종의 선박을 성공적으로 건조할 수 있으며 고부가가치 신조에 매우 유리한 조선소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대선조선은 현재, 최신 사양의 51K급 석유제품 운반선, 35K 살물선, 1만7천t급 다목적 운반선, 1천TEU 컨테이너 운반선 신조 외에도 페루 해군의 작전 지원함 설계, 자재, 엔지니어링, 신조 교육 고부가가치 패키지 기술 수출도 달성한바 있다.
대선조선 관계자는 “우리는 일반선형 외에도 특수선 위주의 고부가가치 선박수주와 건조에 전념하고 있다”며 “가까운 장래에 조선 기술 능력과 선박 품질에 있어서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위치에 이를 것이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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